아시아의 새로운 의료 관광 국가로 떠오른 인도
인도가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산업협회는 인도 의료관광 산업이 2~3년 내 24억 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인카네이트워드 대학 조사 결과에서도 인도는 최근 미국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의료관광 국가로 꼽혔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적은 임상시험 규제, 높은 의술 수준, 직원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 등이 성장 요인이며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보도했다.
고난도 심장수술이 미국의 1/10 수준인 6000~7000달러이며 치과 진료비 또한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도 약 2억9300만 달러를 투자해 암, 당뇨, 심장질환, 심장마비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2011~12년 실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인도 헬스케어 시장은 인도 경제에서 가장 많은 이윤을 내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약 143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그중 40%가 병원, 21%가 간호직과 거주요양시설, 16%가 클리닉에서 근무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07년 350억 달러에서 2012년 그 두 배인 7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에는 14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인도에서는 연소득 4762~2만3810달러인 중산층이 1996년 2500만 명에서 2010년에는 인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억53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높은 경제 성장률이 지속되고 문맹률이 계속해서 낮아진다면 머지않는 2020년에 인도 전체 인구의 1/3인 34%가 중산층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경제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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