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었던 10일, 11일 이틀간에 걸쳐 2011 런던 템즈 페스티벌(The Mayor’s Thames Festival)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2007년도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로 본 행사에 참여한 한국은 올해 옥소타워(OXO Tower) 옆 Bernie Spain Gardens를 배정받아 '한국이 여러분을 템즈로 부른다(Korea Calling)’라는 주제로 한국 행사장을 마련했다.
템즈 페스티벌을 위해 매년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왔던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와 함께,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행사장이 마련, 비빔밥을 비롯한 한국 전통음식들이 전시되었고,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한국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었다. 또한, 국일관, 가야 등 한식당들이 참가하여 푸짐한 한국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K-Pop 스타들의 실물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한국 전통놀이인 투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특히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어린이 관람객들이 투호를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한편, 올해에는 최초로 한국의 각 지역을 홍보하는 홍보부스들이 마련되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대하고 있는 제주도,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인 산청군, 2012년 ‘여수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인 여수시가 참가했다.
최근 유럽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Pop의 인기를 반영한 듯, 주영한국문화원은 올 해 특별히 K-Pop홍보관 및 즉석 노래방을 제공,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K-Pop 팬들이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한국가요를 노래방 반주기에 맞추어 열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템즈 페스티벌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타워브리지까지 이어지는 템즈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런던 최대의 야외 문화 행사로, 무려 8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 수를 자랑하는 런던 최대 규모의 야외 행사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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