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출액이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하였다. 올해 7월의 독일 수출액은 계절적 요인을 배제하면 6월에 비해서는 1.8%, 5월에 비해서는 3% 감소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간 수출액은 여전히 증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상태이다. 전달에 비해 수출액이 감소하긴 했지만 올해 7월의 수출액은 전년도 7월에 비해서도 증가한 상태이다.
지난 몇 달 동안에도 여전히 독일의 수출 주요고객들은 유럽연합 국가들이었다. 총 수출물량의 절반 이상이 26개의 유럽연합국가들로 수출되었다. 또한 총 수출물량의 38.8%는 유로화 사용국가들로 수출되었다.
한편 7월에도 독일은 여전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수출액의 감소와 더불어 수입액 역시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7월달 무역수지 흑자액은 104억 유로로 집계되었으며, 올해 1월부터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총 896억 유로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7월의 전달 대비 수출액 감소를 독일 경제성장추세의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간접증거로 평가하고 있는데, 특히 수출의존적인 독일 산업계의 최근 주문물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올해 7월의 신규 주문물량은 지난 2년 동안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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