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정부가 불법 담배 유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12일, 발레리 페크레스 재정장관은 프랑스 내 불법 담배 유통량이 전체 거래의 5%에 달한다는 세관의 통계자료를 인용하며 불법 담배의
주요 유통 경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우편을 통한 불법 담배 거래와 스페인, 벨기에
등 국경지역에서의 대규모 거래가 주요 감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관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소비되는 담배의 80%는 따바 등의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거래되며 15%는 면세점을 통해 거래되고
나머지 5%는 불법 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의 불법거래는 프랑스 내 담배가격의 인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 2010년 프랑스 세관에 의해 압류된 담배는 모두 350톤으로
2009년에 비해 무려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가로는 8천10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은 또한, 2011년도의 담배가격 인상률에 비추어 봤을 때 불법 담배 압류가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흡연율 감소와 재정 확충을 이유로 오는 10월에 6%의 담배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에도 또다시 6%의 담배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프랑스에서 판매된 담배는 548억 유로에 이르며 이 가운데 80%가 국가의 세금으로 돌아간다. 담배 제조사의 수입은 12%에 불과하며 나머지 8%가 담배 판매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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