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카메론 총리가 자신이 졸업한 영국 내 최고 명문 사립고등학교로 꼽히는 이튼 칼리지(Eton College)가 공립학교를 세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카메론 총리는 다우닝가 관저에서 마이클 고브 교육부 장관 및 우수 공립학교 대표들과 가진 회담에서 사립학교들이 공립학교들의 수준을 높이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카메론 총리는 그의 모교인 이튼 칼리지 역시 이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이튼 칼리지의 Tony Little 학교장은 공립학교 분야에 기여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Little 학교장은 이튼 칼리지가 인근 공립학교들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튼 칼리지의 우수성을 공립학교들과 공유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과거 Little 학교장은 이렇게 공립학교에 관여하게 되면, 이튼 칼리지의 본연의 역할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미 Wellington College와 City of London Boys Schools와 같은 명문 사립학교들이 공립학교를 세운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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