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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과 김해진,피겨 남녀 한국 대들보 등극

by eknews posted Sep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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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과 김해진,피겨 남녀 한국 대들보 등극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사상 첫 외국인 코치 영입해 선수 육성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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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4 소치 올림픽과 2018 평창 올림픽을 겨냥해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이 아스타셰프 코치를 영입했다고 7일 전했다.
이동원(15,과천중)과 김해진(14,과천중)이 2012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 스케이팅 남,녀부문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으나,  각각 5 위를 차지해 한국 피겨의 대들보로 등극했다.
피겨 볼모지 한국에서 김연아 이후가 우려되고 있던 한국 빙상계에 97년 황금세대 중 한명인 김해진은 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2차 시리즈 브리즈번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우승까지 예견케 했으나, 국제 경험 부족으로 강심장을 갖추지 못해 긴장한 모습으로 제 기량을 모두 펼쳐보이지 못하면서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컴비네이션부터 흔들린 김해진은 거의 대부분의 점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엉덩방아를 4차례나 찧는 등 결국 아쉬움을 남긴채 이번 대회를 마감했지만 김연아 뒤를 이을 제목감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해진은 최근 빙상연맹이 2014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훈련비를 지원한 선수다. 김해진은 중학교 입학전, 악셀을 제외한 나머지 5종 점프의 3회전을 모두 완성했다. 초등학생으로 트리플 5종을 완성한 것은 김연아 이후 처음이었다.현재는 김연아와 함께 국내에서 3-3 컴비네이션 점프를 뛰는 등, 고난도의 기술을 자랑한다. 아직 점프시 잘못된 엣지를 사용해 롱엣지 판정을 받고 있고 3-3 점프에서도 자주 다운그레이드를 받는등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아직 14살의 나이인 만큼 미래를 기대해 볼 만하다.
국내 피겨관계자들은 "김해진의 나이때의 김연아와 비교해본다면 표현력과 예술성이 오히려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분명 큰 선수가 될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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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환태평양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남자 싱글의 간판' 이동원도 이번 대회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기술점수(TES) 57.76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55.40점,쇼트프로그램 점수 53.31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6.47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수립하며 5위에 올랐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의 롱프로그램 곡인 '캐러비안의 해적'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동원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과제인 더블악셀과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룹, 그리고 트리플 살코까지 모두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하고 말았다.
이동원은 남은 과제인 더블 악셀 + 더블 토룹 + 더블 토룹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97.23점을 받은 제이슨 브라운(미국)이 차지했다.
한편,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선수 육성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4 소치 올림픽과 2018 평창 올림픽을 겨냥해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이 아스타셰프 코치를 영입했다고 7일 전했다.
빙상연맹은 꿈나무 양성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피겨 국가대표 김해진, 박소연 등에게 '피겨 유망주 훈련비 지원'에 나섰다. 이어 아스타셰프 코치를 영입한 것은 이들의 기량 향상이라는 목적이 담겨있다.
아스타셰프 코치는 1983년부터 러시아를 비롯해 핀란드, 미국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옥사나 그리쉬크, 로만 코스토마로프(이상 러시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육성했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일본)를 지도해 유명한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기도 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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