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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밀리반드 노동당수가 노동당수직을 수행한 지 일 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낮은 인기로 고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밀리반드 노동당수는 데이빗 카메론 총리는 물론, 윌리암 헤이그 외무장관이나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보다도 인기가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Populus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의 인기도는 38%를 기록, 34%를 기록한 보수당이나 12%를 기록한 자민당을 훨씬 앞질렀다. 그러나, 각 정당의 대표 정치인들에 대한 개인 별 인기도에서 밀리반드 노동당수의 인기는 카메론 총리를 비롯 외무장관, 재무장관 및 자민당 출신 산업부 장고나 빈스 케이블보다도 낮았다. 이와 함께, 노동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채 절반도 되지 않는 47%만이 밀리반드 노동당수가 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함으로써, 밀리반드 노동당수는 노동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인기가 낮다는 치욕을 감수하게 되었다. 이에 밀리반드 노동당수는 조만간 리버풀에서 개최될 노동당 컨퍼런스 연설에서 이 같은 낮은 인기도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노동당 컨퍼런스 연설은 그가 노동당수로 선출된 이후 1년이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수는 노동당 소속 고든 브라운 전 총리 퇴임 후 친형제인 전직 외무장관 데이빗 밀리반드와 노동당수직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데이빗 밀리반드가 노동당 주요 인사 및 대부분의 일반 당원들로부터는 훨씬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결국 대형 노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에드 밀리반드가 최종적으로 노동당수로 선출되었다. 전문가들은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수가 아직 별다른 정치적인 철학이나 성과를 보인 점이 없다는 점, 게다가 대중들을 매료시키는 언변이나 인간적인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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