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의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 연료 및 난방유 가격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 이처럼 높은 물가상승율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물가상승율이 2.6% 보다 높았던 적은 2008년 9월의 2.9%가 유일하다.
한편 올해 8월과 비교할 때 9월의 물가는 약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석유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등의 가격도 상승하였다. 이로써 독일의 물가상승율은 유럽중앙은행의 목표 수치인 2% 물가상승율을 연속해서 9개월째 초과하게 되었다.
한편 17개의 유로화 사용국가들의 올해 9월 물가상승율 역시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잠정 집계에 따르면 3.0%를 초과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과 비교하여 9월의 물가는 0.5%나 상승할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물가상승율의 주요 원인으로서 자동차 연료 및 난방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의류 등의 가격 인상을 언급하고 있다. 석유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20%나 높은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탈리아에서의 부가가치세 인상과 같은 특별요인들도 올해 유로화 사용국가들의 물가상승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최근에 유로화 사용국가들의 물가상승율이 3%보다 더 높았던 적은 2008년 10월이 유일했다. 당시 물가상승율은 3.2%였다.
(사진: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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