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47S 달성,亞 신기록 눈앞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이 5년 전, 자신이 수립했던 아시아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오승환은 1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25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이로써 시즌 4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5년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오승환도 5년만에 다시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풀타임 마무리를 맡은 첫 해였던 지난 2006년 아시아 한시즌 최다기록인 47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6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9을 기록하며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뽐냈다.
79⅓이닝동안 탈삼진 109개를 솎아내는 괴력도 발휘했다.
2007년과 2008년 각각 40, 3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후 두 시즌동안 부상 여파 탓에
2년동안 51경기에 나서 23세이브를 수확하는 데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4.73에 그쳤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54경기에 등판, 1승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3으로
믿을 수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블론세이브는 단 한번 뿐. 48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무려 47번이나
구원에 성공했다. 구원 부문 2,3위인 LG 송신영(19개)과 롯데 김사율(18개)의 세이브 기록을
더해도 오승환보다 10개가 모자란다.
지난 8월 중순에는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20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이제 신기록 달성만이 남았다. 삼성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잔여경기에서 오승환이 최소 1세이브만
추가하면 새로운 아시아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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