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사장들이 억대 보너스를 받았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10일 보도했다.
2005년 회계연도 결산에서 연방의료보험 (BKK) 랄프 쥬츠 회장은 10만유로, 우리돈으로 1억2천만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았다. 연봉 13만5천여유로를 제외한 별도의 상여금이다. 연봉과 보너스를 합칠 경우 쥬츠 회장은 모두2억5천만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튀링엔주 지역보험 프랑크 슈토르베르크 회장도 4만7천유로의 보너스를 받았다. 작센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의료보험 회장도 최소 4만유로, 거의 5천만원 정도의 보너스를 받았다.
의료보험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고 이의 개혁이 큰 이슈인가운데 의료보험 경영자들이 이처럼 거액의 보너스를 받은 것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고 포커스는 보도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