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0대 기업 상반기 투자,전년 대비 14% 증가
올해 600대 기업 투자는 전년대비 13.7% 증가한 125조 3,98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년도 상반기 투자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한 55조 9,745억원을
기록했으며,이들 기업의 올해 투자 계획은 작년보다 늘어난 125조398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상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와 R&D를 합해 3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기업의 투자 계획의 4분의1에 가까운 규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4일 ‘600대 기업 상반기 투자 실적 및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상최대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 기업들이 위기는 곧
기회라는 판단 하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에 노력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올해 제조업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81조 1,2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비제조업은 22.3% 증가한 44조 2,701억원으로 조사되어 비제조업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편 상반기 투자로 보면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36조 6,471억원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한 19조 3,274억원로 조사되었다. 상반기 투자 집행률은
44.6%로 나타나 하반기에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세계경제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상황도 내년 총선, 대선 등을 앞두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지금까지의 적극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감세,
임투세 유지 등 세제지원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600대 기업이 하반기 투자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목한 경제적 변수(응답
375개사)는 ‘국내외 경기회복 여부’가 66.0%였으며 ‘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16.8%였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응답 375개사)는 ‘법인세 인하, 임시투자세액공제 유지 등 세제지원
확대’가 24.5%였으며, 신성장동력산업 육성(20.4%), 지속적인 규제완화(16.5%),확장적 거시
경제정책 유지(16.5%)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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