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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05:40
잉글랜드 지역별 평균 집값 차이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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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남부의 평균 집값이 북부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지역별 평균 집값 차이는 지난 9년 중 최고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택 거래 웹사이트 Rightmove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런던 및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판매자 희망 거래가격은 지난 달 4.7%나 올랐다. 반면, 잉글랜드 북부 지역의 경우, 판매자 희망 거래가격은 0.7% 감소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 남부의 평균 주택가격은 £336,743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북부 지역은 절반 수준인 £164,34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무려 £172,396에 달하는 격차가 발생한 셈으로, 이는 지난 9년 중 최고로 벌어진 수치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2013년까지 집값이 10% 가량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던 바 있으나, 이번 조사를 시행한 Rightmove는 런던 및 잉글랜드 남부 지역은 예상을 깨고 지속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세계 신용경색이 시작된 지난 2008년도 이래로 지금까지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판매자 희망 거래가격은 5.4% 인상된 반면, 북부 지역은 9.6%나 하락했다. Rightmove는 잉글랜드 북부 지역의 이 같은 집값 폭락에 대해 유난히 북부 지역의 실업이 극심했던 것에서 그 원인을 분석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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