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절반, 국가가 자녀 양육 지원할 필요 없어

by 한인신문 posted Apr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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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의 거의 절반은 국가가 자녀 양육을 위해 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싱크탱크 Policy Exchange가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드러났으며, 최근 들어서 결혼 감소 및 동거 증가 등 전통적인 가정 구조의 붕괴가 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을 갖기를 원하는 젊은 여성의 수가 결혼을 원하는 젊은 여성의 수를 추월하면서, 전통적인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정 형태가 감소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의 영국인들이 가정 단위로 지급되는 국가의 보조금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현재, 부모들은 아동 수당으로 주 당 £20를 제공받고 있으며, 그 외 자녀들에 대해서는 자녀 당 £13.20를 추가로 제공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에 해당될 경우, 자녀 양육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Policy Exchange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는 노동당 정부가 자녀 동반 가정 지원금을 인상하려는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8%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세납자들의 세금으로 그들의 자녀 양육을 지원받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으며, 40%는 오직 가난한 부모들만이 이러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51%는 자녀를 바르게 키우지 못하는 부모들에게는 이러한 수당을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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