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방암 사망자 최저 수준으로 감소

by 한인신문 posted Apr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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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환자의 수가 최신 의학의 발달과 조기 진단의 결과로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암 연구소(Cancer Research UK)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유방암 사망자의 수는 11,990명으로 감소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치는 유방암 사망자 기록이 시작된 1971년도로, 이후 1980년대 후반까지 유방암 사망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가장 많은 유방암 사망자를 기록한 해는 1989년도로, 무려 15,625명의 여성들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이후 의학 기술의 발달로 지난 2004년도까지 연간 200~40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2005년도에 다시 소폭 상승하다가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유방암은 현재 영국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해마다 무려 45,500명의 여성들이 유방암 판정을 받고 있으며, 이는 지난 25년간 50%의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그러나, 이 같은 유방암 환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발달한 의학 기술과 조기 진단 시스템의 도입으로 유방암 사망자의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암 연구소의 Peter Johnson 교수는 지난 40년 간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왔음에도, 유방암 사망자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유방암 치료와 관련, 최신 의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NHS의 유방암 조기 진단 제도가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방암 검사 및 예방과 관련, 영국 내 아시아계 및 소수 인종 이민자 여성들이 영국 여성들에 비해 정기 검진을 받는 비율이 적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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