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 23만 톤 매립 논란

by 한인신문 posted Apr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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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일반 가정에서 분류하는 재활용 쓰레기 23만 톤 이상이 일반 쓰레기들과 함께 매립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자 단체 Which?는 재활용으로 분리되는 쓰레기의 보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 카운슬과 일반 가정 모두 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Which?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잉글랜드 내에서 23만 톤에 달하는 재활용으로 수거된 쓰레기들이 일반 쓰레기들과 함께 매립된 것으로 드러났다. Which?는 재활용으로 수거된 쓰레기의 5% 가량은 재활용이 거부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그 비율이 10%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운슬들은 해당 쓰레기의 경우, 오염이 된 경우가 많았으며, 재활용을 위한 작업에 드는 비용이 매립 비용보다 높을 경우에는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한다고 밝히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전문 재활용 품목 분류 시스템에서 인정되는 재호라용 품목은 일반 가정들이 흔히 재활용 품목으로 구별하는 것보다 훨씬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Which?는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민들의 재활용 자체에 대한 인식을 약화시킬 수 있는 만큼, 보다 개선된 쓰레기 수거 시스템과 재활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매립되는 재활용 쓰레기의 규모를 감소시켜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Which?의 지적에 대해 지방 정부 연합은 해당 쓰레기들에는 애완 동물의 시체나 사용된 기저귀 같은, 심각한 오염을 야기시킬 수 있는 품목들이 주로 포함되어 있었으며, 각 지역 카운슬들은 효율적인 재활용 체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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