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민주당 격차 다시 벌어져
서울시장 경선과 관련해 여야의 총력전이 한창인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격차가 6.2%p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지난주와
비슷한 33.1%를 기록했으나, 민주당이 2.3%p 하락한 26.9%를 기록, 양당간 격차가 6.2%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서울시장 야권단일화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3.1%p까지 격차를 좁혔으나, 박영선
후보가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3.2%로 3위를 기록했고,
국민참여당이 2.3%로 4위, 뒤이어 자유선진당(2.2%), 진보신당(0.9%)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주 초반 내곡동 사저와 관련한 논란으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하였으나, 주 중반부터 미국 정상회담 방문과 한미 FTA 비준 등으로 반등해 30.7%로 전 주(31.0%)와
큰 변동 없는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6.0%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0.1%p 상승한 27.2%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안철수
원장은 0.6%p 상승한 21.7%를 기록, 전 주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5.5%p로 좁혔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9.2%)이 차지했고, 4위는 손학규 대표(4.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4.1%), 김문수 지사(3.7%), 한명숙 전 총리(3.4%), 정몽준 전 대표(3.0%),
이회창 전 대표(2.4%), 정동영 최고위원(1.8%) 순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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