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한인학교 가을맞이 그림 그리기, 글짓기 대회
지난 10월 15일 토요일 뒤셀도르프 한인학교(교장
만남의 장소인 동물원
Streichelzoo에 삼삼오오 먼저 도착한 가족들은 주변의 잘 조성된 공원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었고, 아이들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동물원에 있는 양, 염소, 조랑말, 거위, 토끼 등을 보며 즐거워하였다. 특히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뒤셀도르프 한인학교 식구들은 가을 햇살을 마음껏 누리며 가족들이 모두 둘러앉기에 적당한 곳을 찾아 산책을 즐겼다. 아이들 역시 각 반 별로 자리를 잡아 그림 그리기, 글짓기에 몰두하였다. 점심시간에는 학부모들이 각자 정성껏 싸 가지고 온 김밥을 비롯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 떡 등의 푸짐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이 모두 나름대로 열심히 참여한 끝에 승자가 가려졌는데, 그림 그리기 우승은 1반의
시상 후에는 보물찾기 행사를 가져, 작지만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가 즐거워하였다. 끝까지 본 행사에 자리를 함께한 한 학부모는 처음 이 같은 소풍에 참여해 만족해 하면서, "오후가 되니까 더 날씨가 좋아지네요. 지금 집에 가는 게 아쉬워요. 차라리 오늘처럼 소풍을 가는 날이면, 조금 늦게
만나서 늦게 헤어지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문의 전자우편: monheimsong@hanmail.net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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