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빈 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서훈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서 전수식 거행
지난 19일(수)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재독동포사업가이자 평통북부유럽 협의회장 서성빈씨에 대한 국민훈장 석류장 전달식이 거행됐다.
한원중총영사가 전달한 이날 전달식에는 가족과 평통북부유럽협의회 남부분회 소속 평통위원들, 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훈을 축하했다.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한 한총영사는 서회장이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 총연합회장, 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큰 일을 많이 한 분으로 공관에서는 중간역할을 했을 뿐 최종적으로 정부에서 공적을 평가해 이번에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총영사는 “공관장을 비롯해 영사관 직원 모두가 축하하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통일을 위해 더 많은 좋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훈자 서성빈씨는 “큰 상을 받고 보니 부끄러운 마음도 들고 한편으론 감사의 마음도 든다.” “총영사와 부총영사 그리고 공관 직원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꼼꼼히 점검하면서 동포사회의 모범이 되고 차세대의 도전을 받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말했다. 또 서씨는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된 것은 80 여명의 평통위원들이 한결같이 지지해준 덕분이며, 동포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수고가 누구나 다 비슷한데 이번에 특별히 자신을 추천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공관에서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충성심을 보였다. 끝으로 서회장은 “열심히 나름대로 일 하니까 국가에서 인정을 해준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서성빈회장이 훈장을 받은 데에는 그 동안 재독동포사회에서 착실히 쌓아 온 공적이 인정됐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의 공적으로는 동포사회 화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과 평화통일자문위원회 북부유럽협의회를 이끌어 온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서훈자 서성빈씨는 1970년 제 7차 광부로 파독, 1983 부터 무역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재독동포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씨는 한국중견기업 연합회 유럽지회장을 역임했고 2002년 제27대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재임 당시 차세대 교육사업으로 청소년과 입양인 약 200여명을 모집해
1-3차 ’모국 산업시찰 및 뿌리찿기 운동‘을 전개 했으며 차세대 재독한인사회 지도자 그룹(KGN)
고문을 비롯해 2003년 재 유럽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재독한인복지회 명예회장, 재독한인 글뤽아우프 부회장, 재독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감사, 제13기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 자문위원 및 제14기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 회장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제15기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회장과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 재독 베트남 참전 국가유공자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지부 고문,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자문위원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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