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한 주택에서 살아가는 영국 가구들의 주택 임대료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주택을 구입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주택 임대료가 인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주택 정보 웹사이트 FindaProperty.com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전 지역 평균 주택 임대료는 월 £890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세입 가구들의 월 평균 실소득의 거의 절반인 46.2%에 달하는 규모다. 결국, 영국인들은 소득의 절반 가량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영국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런던의 경우, 월 평균 임대료 무려 £2,07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런던 거주 가구들의 월 평균 소득인 £2,721의 4분의 3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같은 주택 임대료는 지난 12개월 간 4.6%나 인상되어 왔으며, 지난 달에만 1.6% 인상되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불경기로 주택을 구입하기가 매우 어려워졌고, 특히 젊은 세대들이 첫 주택을 장만하기가 어려워진 관계로 임대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임대료 인상을 초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분간 지속적인 일자리 감소 및 불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더욱 많은 이들이 예전보다 주택을 구입하기보다는 임대하는 형태로 주거를 해결하게 되어 주택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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