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조사 결과, 영국인들이 EU에서 가장 근무시간이 긴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동시에 영국인들은 유럽에서 행복지수가 가자 높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OECD는 세계 주요 선진국 34개국을 대상으로 주 당 50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의 비율을 집계했으며, 영국은 근로자의 12%가 주 당 50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비율이 영국보다 높은 국가는 터키, 멕시코, 이스라엘, 호주, 뉴질랜드에 불과했다. 주요 EU 국가들의 비율을 보면, 독일이 8%, 프랑스 5%, 아일랜드 4%, 네덜란드 1%만이 주 당 5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었다. 미국 역시 이 비율이 10%로 영국보다 낮았다. 이와 함께, 영국인들이 하루 중 잠을 자고 음식을 먹는 데 사용하는 시간은 10시간으로, 프랑스인들이 잠을 자고 먹는 데 사용하는 시간 12시간보다 적었다. 반면, 영국인들은 하루 평균 출퇴근으로 40분을 사용하면서, 역시 EU에서 스페인과 이태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영국인들의 17%가 월 소득의 4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영국인들보다 높은 비용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국가는 독일, 덴마크, 그리스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은 친구를 만나는 등의 여가생활에 하루 평균 5시간을 사용하면서 OECD에서 가장 여가시간이 높은 국가들 중 하나로 드러났다. 이와 함게, 영국인들의 85%는 슬플 때보다는 행복할 때가 많다고 응답하여 EU에서 가장 행복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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