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인기 웹사이트는 Facebook

2004년도에 설립된 네트워킹 웹사이트 Facebook이 검색엔진 Google, 메신저 MSN, 경매 쇼핑 eBay를 제치고 영국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최고의 인기 웹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Nielsen Online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영국인들이 Facebook을 방문해 소비한 시간은 무려 62억 분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8억 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이는 영국인들이 지난 한 달 간 인터넷을 사용한 시간의 12.7%를 차지하고 있다. 메신저와 핫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MSN/Windows Live는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의 9.2%를 차지하며 45억 분이 소비되어 2위를 차지했고, Google은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의 5.3%를 차지하며 25억 분이 소비되어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eBay, Yahoo, AOL Media Network, BBC, YouTube, Microsoft, Apple 등 상위 10개 웹사이트가 영국인들의 전체 인터넷 사용 중 45%를 차지했다. 지난 달 영국인들은 평균 22시간 20분을 인터넷에서 소비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34%의 증가에 해당한다. Nielsen Online의 Alex Burmaster 통신 감독은 영국인들이 인터넷에 할애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컨텐츠와 광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 결과에 따르면, Facebook에 매일 접속하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학업성적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발견된 바 있다. 현재, 16~24세 청소년들의 83%가 Facebook 및 Bebo, MySpace 등의 네트워킹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국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웹사이트 순위>
1. Facebook
2. MSN/Windows Live
3. Google
4. eBay
5. Yahoo!
6. AOL Media Network
7. BBC
8. YouTube
9. Microsoft
10. Apple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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