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흡연자라도 흡연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1일 보도했다.
미 피츠버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낮은 타르나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는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도 보통의 흡연자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들의 1/3은 건강을 생각해 니코틴 함량이 적은 담배를 피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소량 흡연이 건강에 그리 해롭지 않다는 잘못된 인식때문에 보통 65세 이상의 노인들 가운데 소량 흡연자들은 보통의 흡연자들과 비교해 금연하려는 뜻이 별로 없었다.
연구진은 담배제조업체들이 담배값에 소량 흡연일지라도 건강에 해롭다는 점을 경고할 것과 의사들도 흡연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