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불법 다운로드, 우려 수준으로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Jun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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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인들의 인터넷 상에서 컨텐츠 불법 다운로드 규모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메트로가 보도했다. 지적 재산권 자문 위원회(Strategic Advisory Board for Intellectual Property)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불법 다운로드를 이용하는 영국인들의 규모는 약 700만 명 수준으로, 영국 경제에 수십 억 파운드의 손실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평일 낮 시간대에 P2P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공유하는 이용자는 130만 명 수준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이 하루에 한 개의 파일만 공유한다고 쳐도 연간 47억 개에 달하는 파일이 불법으로 공유되는 셈이다. 이 같은 불법 다운로드의 증가는 최신 인터넷의 속도, 성능이 향상되고, 대용량 저장이 용이해지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적 재산부 David Lammy 장관은 이 같은 불법 다룬로드가 영국 경제와 미디어 산업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 음반 산업 연맹에 따르면, 지난 2007년도에 영국 내에서 불법으로 공유된 음악 파일은 8억 9천만 건에 이르며, 합법적으로 금액이 지불된 다운로드는 1억 4천만 건에 그쳤다. 지적 재산권 자문 위원회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정확한 범위 및 이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15~24세의 경우 70%가 인터넷에서 음악을 불법으로 다운받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영화 업계 역시 2007년도에 1억 건에 달하는 영화 불법 다운로드가 행해지면서 업계에 연간 40억 파운드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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