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장기이식 사상 최고 수준

by 유로저널 posted Jun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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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영국에서 시행된 장기이식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NHS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영국에서 행해진 장기이식은 총 3,504건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8%나 증가한 수치이다. 잉글랜드와 북웨일즈 내 헌혈 등록은 245,000건이나 증가했다. 그러나, NHS는 현재 하루 평균 10,000명의 장기이식 대기자와 7,000명의 수혈 대기자가 있는 만큼, 여전히 장기 기증 및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잉글랜드와 북웨일즈에는 140명 가량의 헌혈 등록자가 있었으나, 이 규모는 해마다 200,000명 규모로 감소되어 왔으며, 그 이유는 건강 상태 및 임신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NHS는 헌혈자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해 헌혈 가능 연령대를 70세로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한 바 있다. 원래 스코틀랜드와 웨일즈는 잉글랜드와는 별도의 헌혈 체계를 갖고 있으나, 북웨일즈의 경우, 혈액 운반에 있어서 남웨일즈보다 잉글랜드 북서부가 더 용이하다는 판단으로 잉글랜드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NHS에 따르면, 지난 해 장기 기증 서약자는 기존 1500만 명에서 1600만 명으로 7% 증가했다. 지난 해 죽은 장기 기증은 809건에서 900건으로, 살아있는 장기 기증은 852건에서 944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NHS에서 장기 및 혈액 수급을 담당하는 Lynda Hamlyn은 지난 해 장기 및 혈액 기증에서 상당한 증가가 발생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이식과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증가하여, 여전히 그 규모는 부족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Hamlyn은 더욱 많은 이들이 정기적인 헌혈 및 장기 기증 서약(NHS Organ Donor Register)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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