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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日그린 싹쓸이에 日골프계 충격

by eknews posted Oct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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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골프,日그린 싹쓸이에 日골프계 충격

지난해 남녀 투어 상금왕을 모두 한국 선수들에게 빼앗긴 데 이어 올해는 남녀 투어뿐 아니라 시니어투어 상금왕까지 한국 선수에게 양보해야 할 상황이 되면서, 일본 골프계가 심각한 충격에 빠져 있다.


지난 16일 '내셔널 타이틀'이라는 자존심이 걸린 일본오픈에서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연장전에서 우승, 우승컵을 2년 연속 한국선수에게 빼앗긴 것은 물론 상금왕도 지난 해 23년만에 외국인 선수인 김경태에 이어 사실상 배상문(1억2752만6280엔) 차지가 될 게 거의 확실해지면서 일본 골프계는 가히 메가톤급 충격을 받았다.


상금 5위에 올라 있는 김경태를 포함해 한국선수들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30위 안에 무려 10명이 올라 있다.태극 낭자들의 경우도 작년 상금왕 안선주(24)가 총 1억1067만8428엔으로 상금왕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상금 30위 안에도 10명의 한국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일본 남자무대 진출 선구자 격인 김종덕(50ㆍ혼마골프)이 올해 시니어투어에 진출해 판클클래식과 일본시니어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실제로 세계랭킹을 보면 현재 100위 안에 한국(한국계 포함) 선수 7명이 포함된 반면 일본 선수는 4명뿐이다. 또 40위 안에는 한국 선수가 3명 들어 있고, 일본 선수는 전무하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여자 세계랭킹 50위 안에 한국 선수가 20명, 일본 선수는 9명이 들어 있을 뿐이다.


실력 차이뿐 아니라 미국과 달리 시차 문제도 없고 이동도 편안할 뿐 아니라 같은 동양 문화권이라는 사실이 한국 선수들의 일본 무대 진출을

편안하게 한다는 분석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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