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청소년 음주 예방 예산 140만 파운드

by 한인신문 posted Jun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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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 중 청소년들의 음주를 예방하기 위한 예산 140만 파운드가 영국 전역의 청소년 범죄율이 높은 주요 지역 관청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정부는 청소년 범죄율이 높은 69개 지역을 선정, 이들의 음주 예방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이를 위해 140만 파운드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본 예산이 미성년자들로부터 주류를 압수하고, 청소년들의 거리 폭력 및 범죄를 단속하는 등의 과정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의 관청, 경찰, 그리고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 같은 과정에 동참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정책 시행을 발표한 Ed Balls 어린이부 장관은 여름방학 기간 중 청소년들이 또래들과 실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이들의 과도한 음주가 범죄나 반사회적인 행위로 이어질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lan Johnson 신임 내무장관 역시 미성년 음주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본 예산을 통해 지역 관청과 경찰이 청소년 음주 예방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거리에서 청소년 무리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숨진 Garry Newlove의 미망인 Helen Newlove는 책정된 예산은 69개 지역에 분할되는 만큼,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며, 국민들은 보다 신속한 결과를 보기 원하다고 지적했다. 예산이 책정된 69개 지역은 Newcastle upon Tyne, Leeds, Blackpool, Birmingham, Nottingham, Portsmouth, Southend-on-Sea 등이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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