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학교 통합 방안 우려

by 유로저널 posted Jul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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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성적 등 성과가 낮은 공립 학교들을 우수한 학교들과 통합시키는 방안이 시행 예정으로 전해진 가운데, 교육계가 이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나섰다.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계 관계자들은 학교들을 강제적으로 급격히 통합할 경우, 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 본 방안이 시행되면 성과가 낮은 학교는 인근 지역의 성과가 우수한 학교로 병합되어, 우수 학교의 경영진 및 기타 전반적인 부분의 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우수 학교가 성과가 낮은 학교를 추가로 관리하게 되는 경우, 우수 학교의 교장은 £120,000로 책정되어 있는 연봉 상한가를 넘어선 연봉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반면, 우수 학교가 성과가 낮은 학교와의 병합을 거부하는 경우, 감시기구 Ofsted는 해당 우수 학교의 평점에 이를 반영해 불이익을 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국가 교원 노조(National Union of Teachers)의 Christine Blower는 정부가 본 방안을 시행함에 있어서 학교 및 학교 종사자들에게 강압적인 요청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Blower는 지역 관청들이 일선 학교와 협조하여 학생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대표 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의 John Dunford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본 방안은 충분한 시간과 정치권의 인내가 요구되며, 결코 서둘러서 강제적으로 행해져서는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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