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질병때문에 결근한 근로자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0일 보도했다.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아파서 일터에 나오지 않은
근로자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2%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이 수치는 지난 1990년 통일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10%가 넘는 고실업의
시대에 결근할 경우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 근로자들이 결근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난 1990년대보다 2천년대에 결근한 근로자들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경기침체 이유이외에 제조업이나 건설업에서 일하는 육체 노동 근로자들의 비중이 감소한 것도 중요한 이유이다. 또 여성과 파타입 근로자들의 취업비중도 늘었다. 대개 이들은 결근하는 비중이 낮다.
최근 연방노동법원은 근로자가 수차례 동일한 질병으로 결근할 경우 해고해도 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또 연방노동청의 조사에 따르면 실직자들은 직장인과 비교,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