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구직난에 석사과정 지원자 급증

by 한인신문 posted Jul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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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신입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가 감소함에 따라, 웨일즈 지역에서도 구직난을 피해 석사과정으로 학업을 연장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BC의 Wales at Work 프로그램은 웨일즈 지역 내 주요 11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석사과정(post-graduate) 지원자 증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대학들은 예년에 비해 석사과정 지원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주요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Newport 대학은 59%, Cardiff 대학은  45%, UWIC는 44%, Swansea Met는 33%, Glyndwr 대학은 25%, Glamorgan 대학은 22% 지난해 대비 석사과정 지원자가 증가했다. Wales at Work 프로그램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산업연맹(CBI)가 올해 38%의 업체가 대졸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등, 올해 대졸 신입 구직자들의 구직난이 극심할 것에 대해 우려한 이들이 대거 학업 연장을 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웨일즈 지역에서는 대학 졸업 후 6개월이 지난 뒤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이들의 규모가 2007년 655명에서 지난 2008년 1,015명으로 증가했다. Swansea 대학의 학생연합 대표 Luke Young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이들은 학자금 대출 등으로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반면, 사상 최악의 구직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졸업 예정자들이 구직 시 눈높이를 낮추고, 일단 아무 일자리라도 구하고 보자는 식으로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석사과정 등으로 학업을 연장하여 구직난 시기를 피해가려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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