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자리, 8곳 중 한 곳은 비어있어

by 한인신문 posted Jul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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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의 여파로 지역 상점들의 폐점이 이어지면서 각 지역 시내 중심가의 상점 자리 8곳 중 한 곳은 비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비어있는 상점의 비율은 지난 해 가을보다 세 배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국 소매업 컨소시엄(British Retail Consortium)의 보고서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부 지역의 경우 심지어 전체 상점 자리의 40%가 비어있는 곳이 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본 보고서는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비어있는 상점의 비율이 15%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소매업 컨소시엄은 소매업자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비즈니스 세금으로 인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소규모 비즈니스 연맹(Federation of Small Businesses)에 따르면, 지난 해 소매업체들은 세금 인상으로 인해 £4,000의 추가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0년에 도입된 비즈니스 세금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차원에서 도입되었으며, 업체의 건물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되어 왔다. 그러나, 업체들은 건물 가치가 2008년도 자료를 기준으로 산정되어 왔으며, 비즈니스 세금이 물가상승률을 능가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인 사업 포럼(Forum of Private Business)의 Phil McCabe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익 감소에 세금 및 각종 비용 인상, 대출 조건 강화 등으로 소규모 소매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규모 비즈니스 연맹은 비어있는 상점이 증가할 수록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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