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폐막된 월드컵 기간 중 경찰은 191장의 가짜 월드컵 티켓을 몰수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16일 보도했다.
가짜 티켓은 대부분 홀로그램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적발이 됐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많은 102장이 적발되었고, 베를린에서 52장, 쾰른에서 33장이 발견되었다. 가짜 티켓을 소지했거나 판매한 사람들에 대해 전국적으로 약 60건의 소송이 진행중이다. 이들은 벌금이나 최고 5년의 징역형을 살게 된다.
연방범죄청의 앙케 슈발바크 대변인은 “대부분의 가짜 월드컵 티켓은 영국인들에게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베를린 경기장에서 결승전에서 한꺼번에
무려 52장의 가짜 티켓이 몰수됐다.
암표꾼들은 대개 경기장 앞이나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가짜 티켓을 판매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