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인도 아웃소싱 방안 논란

by 한인신문 posted Aug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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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일부 업무를 인도에 위치한 계약업체로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고려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의 이 같은 인도 아웃소싱 방안은 연간 총 2억 파운드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전체 계획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본 방안이 실행되어 인도에 있는 협력업체가 국세청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경우, 영국인들의 세금과 관련된 기밀 자료들이 유출, 분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국세청은 지난 2007년에도 2천 5백만 명의 육아수당 내역이 담긴 두 장의 디스크를 분실하여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법규 상으로는 이 같은 세금 관련 자료들은 오직 긴급상황인 경우에 한해서만 해외로 이동될 수 있다. 그러나, 국세청과 국세청의 주요 IT업무 계약업체인 Capgemini와 Fujitsu는 Quantum이라 불리는 비용절감 프로젝트 차원에서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은 본 방안에 불만을 품은 국세청 직원이 Computer Weekly 잡지에 이를 전달하면서 공개되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의 대변인은 세금 관련 세금 정보들은 어떤 경우에도 해외로 이동될 계획이 없으며, 그러나 비용절감 방안과 관련해 아직 완전히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혀, 본 방안이 시행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에 자민당의 Lord Oakeshott 재무 대변인은 국세청의 자료가 보안 등급이 낮은 국가들로 이동되는 경우는 결코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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