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절반정도가 학생의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이퉁이 17일 보도했다.
프라이부르크의과대학교의 요아힘 바우어 교수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3%가 학생으로부터 심한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대답했다. 7%는 학생들이 교사의 물품을 부셨다고 답했다. 특히 실업계 고등학교의 교사가 더 많은 피해를 입었다.
또 30%의 교사는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방학을 제외하고 교사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당 51시간이었다.
바우어 교수는 교사를 정당하게 대접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사들이 하루종일 학교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르치고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시에 있는 3개 학군에서 실업계와 인문계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95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