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내 고속도로 휴게소의 1/3이 안전기준이 미흡하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18일 보도했다.
자동차협회 (ADAC)가 유럽내 7개 국가에 있는 63개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조사한 결과 무엇보다도 주차장안에서
보행자 보호구역이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3개 조사대상 휴게소 가운데 12개소만 '좋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은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
A9 베를린-라이프치히 고속도로 니멕크와 브뤽사이에 있는 플레밍 오스트 휴게소가 보행자를 위한 안전조치와 가족친화적인 시설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A7 플렌스부르크-함부르크사이에 있는 노이뮌스터-쥐트는 최악의 보행자 안전시설도 없고 장애인 전용 주차장도 없어 최악으로 기록됐다.
전체 63개 휴게소 가운데 40개소는 독일에 있다. 자동차협회 조사관들은
성수기 때 고속도로 휴게소의 운영실태를 집중조사했다. 지난해 조사결과도
1/4의 휴게소가 안전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