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 금연정책 예산 효율성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Aug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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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가 금연정책에 이전보다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도 그 결과는 오히려 이전보다 미비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NHS의 막대한 예산 투자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들의 금연 성공률은 오히려 감소함에 따라 금연정책 예산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금연 지원 예산은 대상자 한 명 당 평균 £219가 지출되었으며, 이는 제작년 £173 보다 인상된 수치이다. 금연정책에 사용된 총 예산은 전년도보다 21%나 인상된 무려 7천 4백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이 규모는 니코틴 극복 치료에 지출된 예산은 제외한 액수이다. 그러나, 이 같은 막대한 예산 지출과는 달리, 지난 해 금연 성공자의 수는 337,054명으로, 전년도 350,800명보다 오히려 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금연 현황 파악에서 중요한 항목을 차지하고 있는 NHS의 금연정책에 의한 임산부의 금연 성공 역시 이전보다 성공률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NHS Information Centre에 따르면, 지난 해 금연 목표를 설정하고 NHS의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 18,928명 가운데 금연에 성공한 이들은 8,641명으로 4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9,817명의 임산부가 금연에 성공한 것과 비교해 12%의 감소를 기록한 셈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민당 소속 재야내각 보건 Norman Lamb 의원은 정부가 금연정책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도 더 적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GP들이 금연 관련 조언을 하는 것으로 부당하게 높은 급여를 받는 현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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