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의 고령자 취직기회가 이제까지 생각해왔던 것보다 더 높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3일 보도했다.
뉜베르크 노동시장과 직업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고령자가 지원한 경우 절반 정도의 일자리가 이들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세 이상은 구직 신청을 잘 내지 않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난 1993년이후 직원을 고용한 1만6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원을 채용한 일자리를 분석한 결과, 구직을 신청한 사람중 74%는 50세 이상의 구직자가 없었다. 26%는 50세 이상보다 더 나이 든 사람이 응모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루츠 벨만 박사는 "주로 대기업들이 고령자 채용을 많이 했지만 중소기업들도 고령자의 이전 취업경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노동청의 페터 클레버는 "이번 조사로 나이가 취업에 그리 큰 장애요소가 아님이 드러났다"며 고령자들에게 적극 취업전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