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넘는 독일인들이 융통성있는 연금수령을 선호하고 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24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인 엠니트가 베텔스만재단의 의뢰를 받아 35-55세사이의 1000명의 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1%가 60-67세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연금수령연령을 65세나 67세 등으로 획일화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단지 5%만이 67세 퇴직을 원한다. 34%는 65세의 퇴직을 선호하다.
퇴직 후 11%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21%는 전업으로 일을 다시하고 싶다고 답했다. 47%는 파타입을 원했다.
절반정도의 퇴직자들이 파타입잡을 원하지만 실제로 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직업은 별로 없다. 대신 직장인이 55세가 되면 80%의 임금을 받는 것부터 시작해 차차 근무시간을 줄여 67세에는 하루에 2시간 정도 일하는 모델이 도입되고 있다.
또 2/3 직장인들은 고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으며 계속해서 자기개발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독일의 평생교육은 그다지 발달되어 있지 않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