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병가, 1300만 근무일수

by 유로저널 posted Nov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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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및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병가를 내는 근로자들이 경기침체 중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NHS는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손실을 가져오는 이 같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업체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연간 직장,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 근심, 우울증으로 인해 발생한 병가는 연간 무려 1300만 근무일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인 피해액은 연간 무려 283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NHS는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업체 관리자들의 직원들에 대한 배려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기일수록 일반 근로자들은 실직, 성과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는 만큼, 업체 관리자들은 이들에게 최대한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충분한 휴가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정신적 안정을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NHS의 이 같은 지적을 증명하듯 인력개발기구(Chartered Institute of Personnel and Development)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근로자 4명 중 1명은 본인의 정신건강이 좋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그러나 그럼에도 계속해서 평소와 같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의 여파가 당분간 지속되는 이상 계속해서 실직에 대한 부담으로 근로자들의 고충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는 곧 해당 업체의 성과로 연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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