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총리, 청년 실업 대책 마련하겠다

by 유로저널 posted Nov 24,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고든 브라운 총리가 현재 영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야당들은 브라운 총리의 청년 실업 대책이 탁상공론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라운 총리는 여왕의 의회 연설 중 하원의원들에게 청년 실업 대책으로 실업 상태인 18~24세 청년들이 신청 후 즉시 직업 교육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졸 신입 구직자 가운데 일자리를 얻지 못한 이들은 6개월 내에 역시 인턴쉽에나 직업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당과 자민당은 브라운 총리의 대책이 현재 청년 실업의 심각성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방안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자료에 따르면, 16~24세 청년 실업자의 규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에만 15,000명이 증가한 943,000명을 기록했다. 야당들은 이들 청년 실업자로 분류된 이들의 25%는 현재 학업 중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기침체의 여파가 반영될 경우 청년 실업은 현재 파악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브라운 총리는 신청과 동시에 각종 직업 교육 및 경험을 제공하는 정부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이며, 이력서 작성법부터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모든 보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학을 졸업한 이들부터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경우, 수준 높은 인턴쉽이나 직업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월 이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이 담긴 제안서를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