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 실질 GDP 0.7% 성장,21개월만에 최저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개월째 4%대 지속된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p 상승한 100
2011년 3/4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7% ,전년동기대비 +3.4% 성장을 기록해
1년9월래 최저치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의 <2011년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에 비해 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이 지난 2분기와 동일한 수치로,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1년9개월래 최저 수준을 이어간 것이다.
전기 대비 성장률은 올 2분기 0.9%에서 3분기 0.7%로 둔화됐다.
설비투자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은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휴대용전화기 등 내구재와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0.6%,
전년동기대비 2.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0.4%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및 금속제품 등 재화수출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2.0%, 전년동기대비
+9.4%가 증가했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재배업이 부진한 데다 원양어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농림어업이 6.1% 의
큰 감소폭을 보였으나,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제품,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1.3% ,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 등이 감소하였으나 금융보험, 정보통신 등이 증가하면서 전시대비 0.3%, 전년동기대비
+2.6%가 증가했다.국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4개월째 4%대 지속
한편, 앞으로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올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전월 대비 0.1%p 하락한
4.2%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 4%대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되었다.특히, 향후 물가가 3.5%~4.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은 42.5%로, 전월에 비해 4.2%p 증가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는 소비자가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6개월 전과 현재의 생활형편을 비교한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6으로 3p 올랐다.
향후 6개월 후의 생활형편지수는 92로 1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8로 전월 수준을 이어갔다. 그중 외식비(88), 여행비(86), 교육비(106)는 각각
1p 떨어졌다. 이에 반해 ▲교통·통신비(117→119) ▲교양·오락·문화비(92→93) ▲의류비(100→10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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