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560억달러 규모로 확대
지난 10월 19일 한일정성회담에서 양국간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 규모를 7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한국과 중국 간에도 통화스와프 규모가 종전보다 2배인 560억달러 규모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월 26일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이 원·위안 통화스와프 규모를 기존 '1800억
위안/38조원'에서 '3600억위안/64조원'으로 확대하기로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갱신계약의 유효기간은 오는 2014년 10월 25일까지 3년이며 양국 중앙은행 간 합의에 의해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양국 중앙은행은 스와프통화의 '준비통화(Reserve currencies)'로의 전환
가능성 및 그 규모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통화스와프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한·중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안정적 경제발전을 위한 양국 간 교역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위기 시 꺼내 쓸 수 있는
제2의 외환보유액을 확충했기에 우리나라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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