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불안 과테말라, 여성들 피해갈수록 증가
과테말라의 최대 사회문제로 손꼽히는 극심한 치안 불안으로 2010년 하루 평균 16명이 살해되었고,
특히 여성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과테말라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과테말라 일간 el Periodico, PRENSA LIBRE 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빈곤, 실업 등 구조적인 사회문제와 연관돼 있기도 하지만 멕시코 마약조직 국내 진입과 마약 밀매
증가, 청소년 폭력 증가, 폭력조직 확산, 불법 무기의 대량 유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발생하는
살인사건 중 60%는 마약과 범죄조직에 연루된 것이며, 살인사건 4건 중 3건은 불법 유통 총기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나 당국의 통제는 미비한 상황이다.
대선 때마다 치안안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부지기수지만 정권이 바뀔수록 오히려 살인사건은 증가
했으며, 이러한 치안의 불안은 과테말라 국민에게 두려움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의 크나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 시내·시외버스 운전기사 74명, 식료품과 잡화를 파는
구멍가게 점원 96명이 피살되는 등 폭력배들의 타깃범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현재 425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중미지역의 여성 피살사건이 전체 피살사건의 17%를 차지해 세계에서 여성이 가장 많이 살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자메이카는 살인사건 중 여성의 살인사건이 세 국가 모두
인구 10만 명당 10명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이 수치는 미국과 유럽의 여성 살인사건 숫자에 비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 과테말라에서 약 720명의 여성이 성적 학대와 고문 등으로 사망했다. 과테말라의 치안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대부분의 살인사건은 마약과 범죄조직에 연루돼 있으며,이러한 치안불안은
과테말라 관광산업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며, 기업의 사업진행에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주어 경제적으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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