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소비자들,온라인시장 통해 구매 증가세
서유럽 등 선진국 소비자에 비해 온라인 결재에 익숙하지 않고 아직도 불신을 안고있는 헝가리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현지 경제 조사기관 GKINet에 따르면 헝가리 온라인 시장은 연간 25~40% 수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2010년 기준 시장규모는 1500억 포린트(7억5천만 달러)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온라인
시장은 당분간 성장추세를 지속할 것이나, 최근 몇 년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시장구도가 점차
고정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KInet의 조사 결과, 온라인 구매를 시도해본 소비자의 비중은 2011년
기준 전체 소비자 중 85% 정도로 일반화되었다. 2011년에 들어 두드러지는 것은 온라인 조회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이 기존 50% 미만을 유지하던 것과 달리 61%까지 급증한 것이다.
지난 1년간 온라인 구매 시 구매빈도가 높은 것은 전자제품(49%), 서적(39%), 의류(28%), 가구(23%),
여행상품(20%), CD (20%)등 순으로 나타났다.
현지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품목은 휴대폰과 PDA 제품으로 전체 온라인 고객 중 약 1/3,
즉 약 100만이 이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제품 중 2위를 차지한 것은 PC와 PC 주변기기류로
95만 명이 이 제품을 구매했고, PDA/휴대폰, PC류 제품의 판매가 2010년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헝가리 소비자들은 서유럽 등 선진국 소비자에 비해 온라인 결재에 익숙하지 않고
아직도 불신을 안고있어,구매시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등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어,
카드 구매 비율은 전체 구매의 10%에 불과하고 COD(배달 수령 시 현장결재)의 비중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온라인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소비자 경향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일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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