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사용자도 텔레비전 시청요금을 징수한다는 방침에 대해 제일공영방송 (ARD)과 제이공영방송 (ZDF)사간에 이견이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5일 보도했다.
내년 1월부터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사용자는 텔레비전 시청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ARD는 이 요금이 라디오 청취자와 마찬가지로 한달에 5.52유로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ZDF는 한달에 17.03 유로를 적정요금으로 보고 있어 입장차이가 매우 크다.
제이공영방송은 라디오 방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월 5.52유로의 시청요금을 받게되면 자기 몫이 한푼도 없다.
ARD 관계자는 “현재 이 문제를 두고 두 방송사간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사용자에게 텔레비전 시청요금을 징수한다는 것에 대해 현재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따라서 이 문제는 아직도 방송사뿐만이 아니라 방송사와 시청자간에도 논란이 분분하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