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잘되어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이 느끼는 바가 절반정도 줄어들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6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인 알렌스바크의 조사에 따르면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지난 15년간 절반정도 줄어들었다.
1990년 42%의 시민들이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이 비율이 23%에 불과하다. 특히 1998년 집권한 사민당-녹색당 연립정부 당시 이 비율이 줄어들었다.
알렌스바흐 연구소의 레나테 쾨허 소장은 “지난 15년간 정부의 환경정책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1990년대초 국민의 2/3가 환경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지 못한다고 대답했었다. 당시 서독인의 61%, 동독인의 92%가 환경이 큰 문제라고 여겼다. 현재는 1/3 정도만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구동독인들은 환경개선이 상당히 많이 되었다고 여기고 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