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기부상열차를 자체개발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3일 보도했다.
탕샨철도공사는 최근 북경에서 자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를 전시했다. 이 열차는 시속 200km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창사 국방대학교에서 시험 운행을 마쳤다.
독일 티센크룹과 지멘스는 컨소시엄을 구성, 상해시와 국제공항 사이를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와 철로를 중국에 판매했다. 지난 2003년부터 세계
최초로 자기부상열차가 상업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운행중이던 자기부상열차에서 경미한 화재가 발생했다.
독일 컨소시엄은 중국당국과 자기부상열차 특허의 연장에 대해 협상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협상연장을 거부하며 자체개발한 자기부상 열차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