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 글라스고에 신규 일자리 600개 만든다

by 유로저널 posted Sep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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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가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지역에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신규 지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는 이를 통해 최고 600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클레이의 이 같은 시도는 스코틀랜드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바클레이는 이미 스코틀랜드로부터 650만 파운드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기로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코틀랜드는 최근 일부 금융기관들이 대대적인 감원에 나서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바 있다. 바클레이는 글라스고에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부문에서 글로벌 서비스 허브역할을 할 신규점을 설립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글라스고 지역 내 바클레이 산하 일자리는 총 2천 개를 넘어설 예정이다. Barclays Capital & Barclays Wealth의 Ian Axe 대표는 이번 바클레이의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부문의 병합 프로젝트는 바클레이 고객과 직원은 물론 글라스고에서 신규 채용될 인력 및 나아가 스코틀랜드에 매우 유익한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최근 보름 간에 걸쳐 글라스고에 위치한 보험사 Direct Line이 400개 일자리 감원을, 또 다른 보험사인 Standard Life 역시 에딘버러 지점에서 500개 일자리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이에 따른 실업자 양산 및 스코틀랜드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우려해왔다. 한편, 바클레이카드는 올해 초 35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Barclays Partner Finance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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