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대학교들이 이번 가을부터 등록금을 부과할 예정인가운데 등록금 징수를 찬성하는 학생단체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15일 보도했다.
‘등록금에 찬성하는 이니시어티브’ (Ja zu Studiengebuehren)의 르네 힝크포트 회장은 인터뷰에서 “대학교들이 징수한 등록금을 새로운 강좌도입과 세미나 참석 학생수 소규모화, 학생상담 강화 등에 투자한다는 조건으로 징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힝크포트는 일부 주정부가 등록금 도입으로 취약한 정부재정을 만회하려는 것을 경고하면서 등록금 도입을 교육환경 개선과 연계시켰다. 그는 초기에는 적어도 주정부들이 약속한대로 징수한 등록금을 교육환경에 지출하겠지만 차후 학생들이 주정부에 대한 감시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록금의 적정규모에 대해서도 그는 초기에는 학기당 500유로가 적당하겠으나 점차 2000~4000유로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