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럽에서 비만 가장 심각

by 유로저널 posted Dec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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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보고서를 통해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1개 유럽 국가의 비만인구 비율을 조사한 이번 OECD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평균 비만인구 비율은 15.5%를 기록한 가운데, 영국은 EU에서 가장 높은 24.5%를 기록했다. 곧 영국인 4명 중 1명은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EU에서 영국 다음으로 비만이 심각한 국가는 아일랜드로 비만인구는 23%에 달했다. 이와 함께, 영국의 비만 인구는 지난 20년에 걸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87년도의 경우 영국의 비만율은 10%에 불과했으나, 1998년도에 19%로 증가, 2008년도에 거의 25%에 다가섰다. 영국 뿐만 아니라 EU 전체적으로도 같은 기간 중 비만인구의 비율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태리나 루마니아 등 일부 국가들의 비만율이 10% 미만으로 조사되었으나, 현재 EU 성인인구의 절반 이상은 비만이거나 적어도 과체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어린이 비만도 심각한 상황이다. EU 어린이 7명 중 1명이 비만 혹은 과체중으로 판명되었으며 평균 13.3%의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영국 어린이는 평균 12%가 비만 혹은 과체중으로 판명되었다. 문제는 최근 영국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비만 및 과체중 인구는 오는 2015년까지 무려 70%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국민적인 비만은 결국 막대한 의료예산 부담을 가져올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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