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영국 집값이 전달인 9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보도했다. 모기지 업체 Halifax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영국 평균 집값은 전달 대비 1.2%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에는 오히려 1.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Halifax가 집계한 현재 영국 평균 집값은 £163,311로 파악되고 있다. Halifax 소속 주택 경제학자 Martin Ellis는 경기 회복 둔화와 불안한 향후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 동안 영국 집값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llis는 당분간 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불경기 중에도 영국 집값은 어느 정도 수준의 안정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혔다. 이에 앞서, 지난 주 또 다른 모기지 업체 Nationwide 역시 10월 한 달 간 영국 집값이 전달 대비 0.8% 인상되었다고 발표, 이번 Halifax와 유사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영국 토지 등기소(Land Registry)에 따르면, 영국 집값 변동은 지역마다 격차를 보였다. 런던의 경우, 지난 9월 집값이 8월에 비해 0.3% 인상되었으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7%나 인상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에 잉글랜드 북동부의 경우, 전달 대비 집값이 3.9% 하락했으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로는 무려 8.2%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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